해외 제조사에 스포츠안경 제작 의뢰를 했다.
약속일은 의뢰후 45일.
아직 제품 수령을 못하고 있다.
스포츠용품뿐아니라 모든 제품이 그렇겠지만,
그 원가는 얼마 하지를 않는다.
회사에 딸린 식구들을 먹요 살려야 하기에 가격이 치솟는다.
그런데
한국에서만 유독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
대량 제조면 당연히 단가가 내려가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그래서
대출 내서 한번 겨루어 보고자 시작했고 곧 2차 제품 "가을"이 들어온다.
하지만 약속기일을 넘긴다.
두번째 의뢰인데 배짱인것 같다.
내가 안경 만들고 수출할때는 납품기일을 맞추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었다.
국민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늦어도 너~무 늦는다.
클레임 걸수도 있지만, 그렇게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기본일텐데....
대한민국이 성장하기까지는
근면성이 뒤따랐다.
직원들을 혹사 시키면서도 납품기일을 맞추게 하는 것(어쩌면 그것이 나쁠수도 있지만)이
경제를 살렸다.
우물안 개구리 생각일지 모르지만, 근면성으로 나가면 우리나라가 일등일것이다.
해외 바이어도 당연히 믿고 주문할것이다.
게다가 기술력이 뒷받침하니 .......
단지 인건비 싸다고 국내 제조의뢰가 다른곳으로 가지만
아마 한국인이 현장 지휘를 하면
현지에서는 이해를 못하겠지만, 그 회사는 국제적으로 신뢰를 얻을 것이다.
가끔은 빨리빨리 가 좋은 것 같다.
그냥 내생각